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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압산소치료로 몸을 되살리는 신의 한수

by Small Talk Time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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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산소치료로 몸을 되살리는 신의 한 수
고압산소치료로 몸을 되살리는 신의 한 수

 

고압산소치료(Hyperbaric Oxygen Therapy, HBOT)는 순수 산소를 대기압보다 높은 환경에서 흡입함으로써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법입니다. 2025년 들어 이 치료법은 기존 적응증을 넘어 신경 재생, 만성 염증 억제, 면역 개선, 난치성 통증 관리 등 새로운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관련 연구와 임상도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초 미국과 유럽에서 발표된 임상시험 결과들은 HBOT가 단순한 대체요법이 아닌, 주요 치료법으로 정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2025년 최신 의료 뉴스와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고압산소치료의 적응증 확대와 실제 적용 사례, 향후 치료 전략을 집중 조명합니다.

2025년 주목할 적응증 : 만성 통증·장기 손상 회복

2025년 2월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재생의학센터는 만성 근골격계 통증 환자 14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HBOT의 통증 경감 효과를 발표했습니다. 평균 20회 이상의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치료 전 대비 통증 지수가 평균 40% 이상 감소했으며, 특히 약물치료 반응이 낮았던 만성 요통, 외상성 근육통 환자에게서 유의미한 회복이 확인되었습니다. 기존에 약물 의존이 높던 환자들이 약물 사용량을 줄였다는 점도 이 치료법의 의미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같은 시기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병원에서는 간 이식 후 만성 간기능 저하 환자에게 HBOT를 병용한 사례가 발표됐는데, 조직 내 산소포화도 향상과 간 기능 수치 개선이 관찰되었습니다. 특히 재이식 가능성이 높았던 환자군의 간 기능이 회복된 점은 장기 조직 회복을 돕는 HBOT의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또한, 국내 세브란스병원은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HBOT 병용 치료를 시행한 결과, 8주 내 궤양 회복률이 대조군에 비해 1.6배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2025년 대한고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으며, 기존 치료로 반응하지 않던 상처에 대해 HBOT가 실질적인 회복을 유도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신경계 질환과 인지 기능 개선 : 치매 초기 단계 적용 시도

2025년 가장 이슈가 된 HBOT 관련 뉴스 중 하나는 바로 인지 기능 개선 효과입니다. 3월,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미국 UCSF가 공동 발표한 임상에서는 경도인지장애(MCI)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6주간의 HBOT를 진행한 결과, 단어 회상력, 처리 속도, 전두엽 활성도 항목에서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PET-MRI 영상에서 해마(hippocampus)의 부피 증가와 신경 회복 패턴이 시각적으로 입증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신경퇴행성 질환 초기 단계에서 HBOT가 신경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보조 요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압 환경 하에서는 신생혈관 형성과 항염 유전자 발현이 활성화되며, 미세혈관 장애로 인한 뇌기능 저하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이론적 근거입니다. 2025년 미국 FDA는 경도 치매 환자에 대한 HBOT의 조건부 적용 연구를 승인했으며, 이르면 내년부터 다국가 대규모 임상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고려대 안암병원이 HBOT와 집중 재활치료 병행을 통해 뇌졸중 후 집중력 저하, 주의력 결핍 환자에게 긍정적인 개선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10회 이상 HBOT를 병행한 그룹은 치료 중단 후 3개월 시점에서도 기능 유지 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료 접근성과 안전성 개선 : 이동형 장비와 저압 치료

2025년에는 고압산소치료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적 진보도 눈에 띄었습니다. 기존 고압 챔버는 병원 내 고정형으로 공간과 장비 비용의 제약이 컸지만, 올해부터는 이동형 소형 챔버의 안전성과 효과가 일부 인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FDA는 올해 4월, 1.3기압 이하의 이동형 HBOT 기기에 대해 일부 경증 적응증에 한해 ‘조건부 사용 승인’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특히 재택 관리가 필요한 환자, 장기 재활이 필요한 고령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일부 종합병원에서는 기존 고기압(2.0~2.5 ATA) 환경에서 발생하던 중이염, 폐포 압력 손상 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1.5 ATA 이하의 저압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저압에서도 혈중 산소 포화도는 유의하게 증가하며 신경계 치료 목적에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고압산소치료의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고 일시적이며, 치료 전 이비인후과 평가 및 산소독성 모니터링을 통해 예방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AI 기반 치료 모니터링 시스템이 일부 센터에 도입돼, 개인의 반응을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하는 방식으로 치료 안전성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유전자 정보와 환자 병력 기반으로 HBOT 반응을 예측하는 ‘맞춤형 산소치료’ 모델이 상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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